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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문혁
  • 입력 : 2022.11.24 15:54
  • 수정 : 2022.11.24 16:17

쓸모없어진 용와대... 팽개친 약식회견

☞ 약식회견(도어스태핑) 폐지 일파만파
☞ MBC 기자 살해협박에 대한 6개 언론단체 공동성명서 발표
☞ 국경없는 의사회, "전용기 탑승거부 철회하고 약식회견 즉각 부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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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케이큐 뉴스 콜라보] 국경없는 의사회 로고
[사진=네이버•케이큐 뉴스 콜라보] 국경없는 의사회 로고

멀쩡한 청와대를 두고 수 천억 국민혈세를 들여  집무실을 용와대로 옮기면서 국민들의 혈세낭비에 대한 날선 비난을 굥통은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태핑)을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버텨냈다.  하지만 그토록 용와대 이전의 금지옥엽 방패 삼던 도어스태핑을 스스로 도어스톱핑을 만들어 버렸으니 용와대 이전은 모든 명분을 잃고 쓸모없어져 버렸단 의견이 타당해 보인다. 굥통 스스로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약식회견을 슬리퍼 신은 MBC기자 한 사람의 버르장머리 없음을 이유로  폐지하고 가벽(굥촘킨 파사드)를 설치해 버렸다.또한 굥통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들은 급기야  MBC 이기주 기자를 죽이겠다는 살해위협 이메일까지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MBC  이기주 기자에 대한 살해위협에 대해 현업 6개 언론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기자에 대한 신변위협은 전적으로 굥통실 책임이란 설명서를 발표했다.

[사진=틱톡•케이큐 뉴스 콜라보]
[사진=틱톡•케이큐 뉴스 콜라보]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등 6개 언단은 공동 성명을 내고 굥통실을 향해 민주주의를 위협  하는 백색테러 선동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들 언단 대표들은 약식회견 중 굥통의 말을 끝까지 경청한 후에 일방적으로 퇴장한 굥통을 향해 "무엇이 악의적이냐"고 추가 질문한 MBC 이기주 기자는 국힘에 의해 난동•무례 등 자극적인 언사로 비난의 융단포격을 무차별적으로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굥정부 극렬 지지자들은 노골적 협박메일을 해당기자에게 보내고  일베세력들은 기자에 대한 살해협박까지 하는 극단적 상황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해당  기자를 향한 백색테러 준동의 책임은 오롯이 굥정부에 있다고 직격했다. 

[사진=케이큐 뉴스 자료화면]
[사진=케이큐 뉴스 자료화면]

당초 바이든 발언에 대해 굥통의 사과 한 마디면  진즉에 끝났을 일을 끝까지 모든 책임을 언론에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정한 사과 한 마디없이 특정 언론에 대한 전용기 탑승 거부 등  언론 탄압으로 일관하다 급기야 극단적 지지자들에 의한 테러협박 준동 사태라는 막장상황에 이르기까지 방치를 넘어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언단 측은 해법은 결국 굥통과 국힘 측에 있으니 특정 언론사와 언론인에 대한 부당한 탄압과 테러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폭력과 살해위협을 일삼는 자들을 엄중처벌하고 철저히 단속할 것이란 메세지를 즉각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런 굥정권의 선을 너은 무자비한 언론탄압은 이미 대한민국의 담장을 뛰어 넘어 국제적 비난거리가 된지 오래다.

[사진=케이큐 뉴스 자료화면]
[사진=케이큐 뉴스 자료화면]

국경없는기자회(RSF)도 굥통의 언론탄압에 항의는 목소리를 키웠다. RSF는 23일 "굥통이 한국 언론계 주요 매체인 공영방송  MBC 기자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미 굥통의 동남아 순방은 끝났지만, 향후 '탑승 불허' 통보가 반복될 수 있는 상황에서 굥통 스스로 철회 입장을 밝혀  지난 결정의 잘못을 시인해야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는 우려를 덜어낼 수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굥통이 매일 진행하던 약식 기자 회견을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RSF는 "약식 기자회견은 굥통이 취임하면서 우선적으로 내세 웠던 언론 공약이었으며, 언론에 대한 투명성  확보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굥통은 취임 이틀 째 였던 5월1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192일간  61번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지만 MBC를 '핑계' 삼아 가벽을 세워 언론과 접촉을 중단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RSF 측의 지적이다.

[사진=네이버 갈무리]
[사진=네이버 갈무리]
[사진=케이큐 뉴스 자료화면]
[사진=케이큐 뉴스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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