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을 했든 잠자리에 늦게 들었든 상관없이 새벽 5시 언저리엔 반드시 기상하는 습관을 교육부 공직자 시절부터 수 십년째 기자는 메타습관으로 이어오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서 무슨 할 일이 있냐고 투덜대는 이들도 있지만 성공자의 구할은 새벽을 알고 좋아하고 즐기는 이들이다. 2천5백년전 공자선생도 알고(知) 좋아하고(好) 즐기라고(樂) 강추하지 않았는가.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해가 뜨지 않은 여명의 출근길에 올랐다. 늘 습관대로 서울 창동역 1번 출구로 입장해 지하철을 타려했는데 무슨 일인지 건너편 2번
최근 조정현(61) 경남 함안 축산농협장 아들이 축협 간부 직원 명퇴식에서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는데도 아버지 조합장이 직원인 아들의 행패를 아빠찬스로 사건을 무마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팎으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더욱이 이 사건은 조합장 아들 A씨가 자신의 축협 계약직 여직원간 불륜을 해당 간부 직원 B씨(58)가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오인해 비롯된 보복 난동으로 드러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며 축협 직원 등은 물론 지역 사회의 강한 빈축을 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한 언론 매체는 조합장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대책위원회는 연합해서 오늘 오후2시, 시흥시 과림동 중림사거리 광장에서 "지장물 조사 전 서면합의"를 촉구하는 4개 항으로 된 주민성명서 발표 후 시가행진 등으로 주민들의 13년간이나 지속되고 있는 경제적•정신적 헬조선 악순환을 해결해 달라며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지역구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여야 국회 의원 후보, 시의원, 공무원 및 언론 취재진 등 각계 각층 인사 수 백여 명이 모여서 명확한 보상 일정 발표 등 제대로 된 신도시 개발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적시 보상 그리고 이|에
https://youtu.be/AiqxJCPwBrY?si=h4X5FLV8bs5clhe5광명•시흥 지구 김세정•선남규 위원장 인터뷰 동영상 광명•시흥은 광활한 敍事(서사)가 깃든 땅이다. 대한민국 신도시 개발계획 성패의 畵龍點睛(화룡점정)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 제1•2기 신도시 개발과 비교해 보면 볼륨과 대상 그리고 이해관계자와 개발이익 등 다방면에서 역대급을 보이고 있는 곳이 바로 광명•시흥땅이다. 3기 신도시 면적은 총 384만 평에 달해 세종시에 버금가며 여의도의 4.3배 볼륨이고 3기 신도시 대상 지역 중 가장 廣大(광대)하
단골 택배 고객의 부고 문자를 받고 고인이 생전 주문한 마지막 물품을 빈소에 배달하며 조문하고 부조금까지 건낸 택배 기사의 사연이 찐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분 꼭 회사에서 크게 칭찬받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최근 모친상을 당했다는 작성자 A씨는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일이 있었다”며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26일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해 장례를 치르고 있는데, 조금 전 8시경 우물쭈물하는 CJ 대한통운 택배 기사님 한 분이 들어 오시면서 ‘아무개 씨 빈소
8년만에 맞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모두가 단꿈에 빠져 잠이 든 새벽녘. 아파트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두 명의 안타까운 목숨이 화마(火魔)로 숨졌다. 오늘 새벽 4시 50분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중상을 입은 1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이 화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불이난지 1시간 50여 분만인 오전 6시 40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아직 불길이 완전히 잡힌 것은 아니어서, 소방당국은 인력 2백여 명을 동원해 잔불 제거 등
용산 세무서 주변 지역을 실제로 둘러본 기자 입장에선 아무리 생각해도 주변 풍경과 전혀 캐미맞지 않는 낡을대로 낡은 두 동짜리 한 꼬마 아파트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었다. 누가봐도 재개발 방해를 위한 알박기 몽니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다. 대통령실과 인접한 용산 세무서 주변은 수도 서울 전 지역 중 가장 발전이 취약하고 낙후된 장소로 악명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년간 무수한 발전을 위한 재개발 및 재건축 시도가 번번히 무산되고 말았다. 개발구역안에 알박기를 하고 있는 5층짜리 한양 철우A(철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모두가 곤히 잠든 주말 아침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 있던 중학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침착하고 안전하게 이웃들의 대피를 도와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인천시 미추홀발 훈훈한 미담사례를 퍼뜨리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9시 21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10층짜리 주거용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다. 인하대 사범대 부속중학교 2학년 조우신(14)군은 당시 가족들과 함께 집 안에 있다가 우연히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조 군은 7층 집에서 나와 이미 연기로 가득 찬 계단으로 대피하면서 이웃들이 들
작년 10월 추첨한 로또 1등 당첨금 32억 원의 지급기한이 11개월을 허송세월로 보내고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돈벼락을 맞을 잭팟 주인공이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한 달 안에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은 전액 복권기금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다. 28일 동행복권은 작년 10월 1일 추첨한 로또 1035회차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이 당첨금 32억 3천여만 원 거액을 여태껏 찾아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1등 당첨자는 부산•인천•대구•경기 등 총 8곳 판매점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7명 1등 당첨자는 모두 당첨금을 수령해
보건복지부와 국인건강보험공단이 합심해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못박아 놓은 노인장기요양시설(요양시설) 소유원칙을 임대로 풀려는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19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보건당국에 의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기존까지 요양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해선 반드시 시설설치용 건물이나 토지를 설립자 소유여야 한다는 원칙을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상 명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이러한 시행규칙을 개정해 타인 소유 토지•건물을 임대해도 요양시설 설치•운용이 가능토록 허용하는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임대요양시설 허용 움직의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자프)'가 얼마전 내린 집중호우에 또 다시 침수되면서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GS건설 측은 낮은 지대로 인한 물고임이 나타난 것으로 부실시공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천 검단 신도시 GS건설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에 이은 악재가 거듭된 상황이 녹록치 않다. 12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권 폭우로 침수된 개자프 단지 일대 사진과 함께 "워터밤이 열렸다" "25억 원 짜리 집 사면 수영장이 옵션" "순살자이 이어 워터밤자이" 등 조롱 섞인 비난과 반응이 하늘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최근 올라온 투표내용 결과다. GS건설 '자이' 브랜드명 변경 투표를 한다면서 4개의 선택지를 제시했는데 '순살자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이 안전상 반드시 넣어야 할 철근을 빠뜨리고 불량 콘크리트를 쓰는 등 총체적 부실 시공한 사실이 드러나자 GS건설의 아파트를 뼈 없는 치킨에 빗대 '순살자이'라고 비아냥댔다. 종전까지 자랑거리였던 아파트명 자이가 조롱거리로 끝모를 날개잃은 추락을 계속 중이다. 공사가 전면 중단된 검단 신도시
폭력 조직에도 'MZ세대'로 인한 세대교체 변화의 거센 물결이 감지되고 있다. '전쟁'으로 불리는 조직 간 피 튀기는 대결보다는 서로간 윈윈Win•Win하는 연합이 활발하다. 그 상징적인 모습이 MZ세대 조직원의 활발한 '또래모임'이다. 이들은 또래모임을 과시하기 위해 SNS에 다수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젊은 조직폭력배들 사이 연대가 강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에는 조직 폭력배들 사이 이권다툼을 위한 '전쟁'이 벌어지면 조직이 와해될 정도의 폭력 사태가 발생하곤 했다. 1990년
글을 올리자 마자 폭풍 조회 수를 기록한 기자가 거주하는 도봉구 창동의 미담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 도봉구에 사는 조민식씨는 최근 아들 경준이의 백일잔치를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열었다. 가족간 축하 파티를 한 조 씨는 무더운 날씨 속에 땀흘리며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의 모습에 신경이 쓰였다. 평소 경비원 아저씨를 눈여겨 본 조씨는 분리수거를 하면서 주민들을 돕는데 애쓰고 있는 모습이 그날따라 눈에 더욱 들어왔다. 그래서 경비원 아저씨께 아들 백일떡을 간식으로 갖다 드리면 좋겠다 여겨 떡이랑 사과랑 바리바리 챙겨서 경비원에
소설 롤리타는 러시아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작품이다. 제목은 작중 여주인공의 이름 돌로레스(Dolores)의 애칭인 롤리타(Lolita)다. 주인공 '험버트'라는 유럽계 삼대男의 12살 미국인 소녀 '롤리타'를 향한 사랑이라는 이름의 소아병(小兒病)적 집착을 담고 있다. 험버트는 13살 때 처음 사랑한 여자친구가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자, 20년 넘게 그녀를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의 후유증으로 미성년자인 롤리타에게 미친듯 끌린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37세 험버트는 치명적인 매력과 마력을 지닌
남양주 별내발 별스런 괴담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경기도 남양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아파트 문을 파손시키고 사라지는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확인 결과 남성은 집 주인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어둠을 타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다 특정 아파트 호수를 골라 현관문 파손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큐뉴스 입장에선 묻지마 범죄가 아니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한 달 가량 수사를 벌였으나 추적이 어렵다며 '미제 사건'으로 처리, 피해자와
'스타 조합장’이라 불리며 서울 강남 일대 여러 굵직굵직한 재건축 사업에 깊숙히 관여해 왔던 한형기 래미안원베일리(래원리) 부조합장(조합장 직대)의 직무가 법원 판결로 정지됐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제51민사부 전보성 판사)은 지난 3월 이정무 래원리 전 부조합장이 한씨를 상대로 낸 직무대행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한씨가 이 조합의 조합원 지위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부조합장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이 단지는 난마처럼 얼키고설킨 여러 소송으로 인해 부조합장이 조합장 역할을 대행해 왔다
SK온 직원 가족이 초산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제왕절개가 아닌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슬하에 두게 되어 화제다. 10일 SK온에 따르면 이 회사 송리원 PM의 아내 차지혜씨는 지난 3월 16일 분만실에서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33주간의 기다림 끝에 만난 아이들은 일란성 쌍둥이 딸 리지와 록시, 셋째인 아들 비전, 막내딸 설록이다. 0.9㎏으로 가장 작게 태어난 첫째가 지난주 건강하게 퇴원하면서 가족 6명이 '완전체'가 됐다. SK온은 송PM 부부의 네 쌍둥이 출산 소식을 사내 방송으로 전사에 알리고 축하했다. 회사 측은 네 쌍
일용직 노동자로 컴컴한 새벽부터 일어나 애면글면 어렵게 살다가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쥔 가장이 일용직을 접지않고 계속 다니는 사연을 '로또 1등 당첨 한 달 만 후기'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온커)에 글을 올렸다. 3일 한 온커에는 ‘당첨 후 한 달이 지난 로또 1등 후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3월 18일 추첨한 ‘로또 제1059회 1등에 당첨돼 약20억 3천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13억9천만 원이다. A 씨는 수령 영수증 사진을 사연과 함께 온커에
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웃한 두 아파트 단지가 서로 외부인 출입을 막아대는 엽기적 이기주의가 온커상에 오르자 누리꾼들의 공분이 들끓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어른들 싸움에 애꿎은 아이들이 통학로를 잃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소재 A아파트와 B아파트가 각자 아파트 단지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며 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동네는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단지 전체를 펜스 담장으로 두르고 철문 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