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사 NBC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제3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막강한 ‘힘’이 확인됐다.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의 가세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줄곧 뒤지던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전하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바이든•트럼프 캠프 모두 케네디 주니어라는 혼돈의 ‘코디네이터'가 200일도 남지 않은 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양 측 대선 캠프가 캐네디의 일거수일투족에 들썩이고 있다. CNN은 “케네디 주니어의 출마가 이번 대선에서 ‘혼돈 CHA
덴마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문화재인 옛 증권거래소 건물에서 16일(현지 시간) 원인불상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첨탑이 무너지는 등 역대급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화재로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건물 첨탑이 크게 훼손되면서 잔해 일부가 거리에 떨어져 위험천만한 사태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건물 소유주인 덴마크 상공 회의소 직원들과 소방당국을 비롯해 행인들은 건물 안에 비치된 명화 등 문화재를 긴급히 밖으로 옮겼다. 왕실 근위대 소속 병사들은 건물 주변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문화재 등 귀
프랑스 철학자이자 수상록을 저술한 몽테뉴는 젊게 사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병들어 의사를 찾기 전 소식Small•웃음Smile•운동Sports•공부Study의 S4를 친구삼아 몸의 비위를 잘 맞춰 가며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인생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20대의 외모를 갖고 있는 브라질 남성이 세계인으로부터 폭풍 부러움을 사고 있어 화제다. 이 남성은 성형수술이나 피부시술을 받은 적이 그간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14일 영국 매체 더선The SUN은 브라질 피아우이 테리시나 출신의 에드슨 브랜다오(57)가 나이에
부정부패를 대하는 베트남 정부의 桑田碧海(상전벽해)적 결단을 상징하는 意味深長(의미심장)한 사형 판결이 나와 화제다. 베트남을 발칵 뒤집어 놓은 초대형 금융사기 주범인 여성 총수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범인은 부동산 재벌로 횡령한 금액은 베트남 GDP의 3% 육박하는 16조 원대 천문학적 액수다. 베트남 부동산 기업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 회장이 법정에 섰다. 지난 2022 년 10월 체포돼 역대급 횡령액 규모가 드러나면서 베트남 본토 전체가 들썩였다. 호찌민 인민법원은 결국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AP기자 녹취
중동의 화약고, 불구대천지 원수지간 이스라엘과 이란간 쌍방 본토 공격이 시작됐다. 이란 측은 300기가 넘는 인마 살상용 드론과 미사일을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쏘아 올렸다. 10여 일 전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당해 장성 등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이다. 이스라엘 측 90% 선방이 화제다. 일등공신은 아이언돔이었다. 이스라엘은 본토를 겨냥한 이란의 '사상 첫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며 방공 체계인 아이언돔의 역할을 부각했다. 이스라엘 매체 'Ynet'은 군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을 99% 요격했다는 이스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는 조국 혁신당의 돌풍 이유로 조국 대표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K팝 원조 아이돌'과 같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독특한 분석을 소개했다. 11일(현지시각) 英(영)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의 루크 스카이워커(스타워즈 남주)가 윤석열 대통령을 강타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좌파 연합의 선거 압승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장관은 보수적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
임기를 무려 3년이나 남긴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보적 범야권의 압승으로 언박싱되면서 외신들 역시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해외 매체들은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외교개선을 성과로 지적하면서도 부정부패와 물가가 선거의 트리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이번 선거가 새로운 정책 대안 제시 없이 비방에 매몰됐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는 한국 총선 결과를 보도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강조했다. BBC는 윤 대통령의 핵심 성과로 중국•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일본과 관계를 강화한 점을 꼽
남편 심슨이 아내(X-wife) 니콜을 죽였단 증거는 차고 넘쳤지만 어이없게도 배심원단의 평결은 무죄였다. 가죽 장갑 때문이었다. 미국판 사법사망의 날로 낙인 찍힌 OJ. 심슨 사건을 말한다. 원고 측에서 전처 살해때 낀 핵심 증거물이라며 호기롭게 내놓은 가죽 장갑이 되레 무죄 평결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장갑이 너무 작아 심슨의 엄지와 검지가 아예 들어가지도 않은 것이다. 심슨이 꾸린 '올스타' 변호인단의 일원 조니 코크란이 "(장갑이) 맞지 않으면 무죄다"라고 소리치자, 배심원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최종 변론에서 심슨 변호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 (30·LA 다저스)가 자신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올렸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메이저 리그(MLB) 개막전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에 가기 전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는 오타니를 포함해 6명이 찍혔다. 오타니의 왼쪽에는 그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섰으며, 그의 오른쪽에는 한 여성이 자리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뒤,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그는 팬들과
할리우드 배우 샤론스톤(66)이 과거 영화 촬영 당시 프로듀서(제작자•감독)에게 상대 남자 배우와 실제 성관계를 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12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美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스톤은 이날 '루이스 서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스톤은 과거 영화 '슬리버' 촬영 중 프로듀서였던 로버트 에번스(1930∼2019) 감독이 자신을 사무실로 불러 "나는 에바 가드너와 잤다. 너는 빌리(윌리엄) 볼드윈과 자야 한다"고 강요하듯 말했다고 했다. 스톤은 "내가 볼드윈과 자면 볼드윈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한국 출국'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호주 공영 언론 ABC(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가 오늘 새벽 호주 입국 소식을 이례적으로 1면에 대서특필했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호주 ABC는 호주 국민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는 언론이자,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꼽힌다. 호주 국방부 담당 기자가 쓴 이 기사의 제목은 "한국 대사 이종섭, 자국 비리 수사(corruption probe)에도 호주 입국"이다. 대놓고 상대국 대사 임명자에게 외교 관례상 치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기 기장과 부기장은 함께 식사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내식을 비롯해 취항 전부터 결코 동일한 메뉴를 먹지 못하도록 항공사 운행규정(Secret Purpose)상 못박아 놓고 있다. 왜냐하면 독극물이나 상한 음식을 동 시에 섭취할 경우 운항 중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토록 메뉴까지 철저히 관리하면 뭘 하나. 만에 하나 운행 중 두 사람이 동시에 졸음 운항을 하면 아무 소용도 없이 승객 수 백명을 자신들과 함께 황천길로 보내 버릴 수도 있잖은가 말이다. 실제로 이런
독일 테러 단체 적군파 핵심 대원이 공소시효를 얼마 남기지 않은 수배 30년 만에 체포됐다. 그런데 이 수배자를 처음으로 찾아낸 사람, 경찰이 아니라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기자였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1970년대 독일 정재계 인사 30여 명을 암살하는 등 테러단체로 악명 높았던 적군파( 赤軍派)를 기억하는가. 핵심 대원인 65살 다니엘라 클레테(女)가 수배 30년 만에 독일 경찰에 극적으로 체포됐다. 클레테는 미국 대사관 총기 공격, 교도소 폭탄 테러 등 최소 10건의 무장 공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클레테
"앞으로 5년내 더 이상 인간은 試驗(시험)에 들지 않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포럼에 참석해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가 언제 등장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목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다”며 “범용인공지능(AGI)을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는 능력으로 정의 한다면 머잖아 도래하며 5년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경제정책 연구소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소년工(공) 출신으로 자수성가해 중국 최고 부자 반열에 두 번이나 올랐던 입지전적 인물인 와하하 그룹의 쭝칭허우 회장이 79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와하하 그룹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쭝 회장이 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30분 세상을 떠났다”며 추모식은 28일 저장성 항저우시 샤사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쭝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집계로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 최고 부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131억 달러(17조4천억 원)를 보유해 중국 31위 부자 자리
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미식 축구 결승전 '슈퍼볼'이 현지 시각으로 11일 밤 열렸다. 용광로같은 경기만큼이나 남자 친구의 경기를 보기 위해 전용기 발바닥에 불이 날 만큼 不遠千里(불원천리) 9천 킬로미터나 날아간 연인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맞붙은 슈퍼볼 빅매치다. 미국민에겐 메이저리그 야구도 NBL농구도 슈퍼볼 미식축구를 뛰어넘지 못할 정도로 최애 스포츠다. 경기 초반 포티나이너스가 10대 0까지 앞서 갔지만, 연장전 끝에 경기는 치프스의 막판 역전승으로 돌아갔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의 神(신) 리오넬 메시(36)의 '홍콩 노쇼' 파장이 국가간 갈등으로 까지 일파만파 심각한 후폭풍에 휩싸였다. 메시의 입국을 반대하던 중국이 급기야 아르헨의 중국내 친선경기 모두를 전격 취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시 체육국은 9일 공식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모두가 잘 아는 이유'로 감독 당국으로부터 친선경기를 진행할 조건이 미흡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해당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항저우시가 언급한 '모두가 잘 아는 이유'란 메시가 홍콩에서 일으킨 '노쇼파동'이다
최근 日열도가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올해 ‘미스 일본’으로 파격적 선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시노 카롤리나(26)가 근육질 유부남 성형외과 의사와 불륜 논란에 결국 왕관을 자진 반납했기 때문이다. 5일 ‘미스 일본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미스 일본 협회는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56회 그랑프리 수상자 시노 카롤리나로부터 일신상의 사정을 이유로 사퇴 신청이 있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미스 일본 그랑프리 수상자는 공석으로 남게 되는 오점이 발생했다. 미스 일본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
작년 3월부터 시작된 미증유 미국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끄는 월드투어 네이밍이 "THE ERAS TOUR"다. 이 투어의 무대장치를 옮기기:위해 투입된 운송업체는 두 곳인데 한 곳당 트럭 기사만 50여 명에 달한다. 최근 그녀가 미국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백 여명에 달하는 트럭기사 한 명당 1억3천만 원에 달하는 거액 보너스를 수표로 끊어 줬다고 알려졌다. 이 정도 액수면 인생 역전도 가능하다고 트럭회사 CEO는 그녀의 통큰 결단에 혀를 내둘렸다고 전한다. 이처럼 스위프트가 트럭기사를 비롯해 공연 스탭들에게 지급한 보너스
미국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가 올해 들어 직원들의 연봉을 파격적으로 올린 가운데 점장(Store Manager)의 높은 연봉이 화제다. 월마트 점장은 성과에 따라 연 40만달러(약 5억 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종업계 종업원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올해 1월 매장 매니저급(점장) 직군의 평균 연봉을 11만7천 달러(1억5천6백만 원)에서 12만8천 달러(1억7천만 원)로 천만 원 이상 올렸다. 여기에 월마트는 올해부터 매니저들에게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