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 째도 기술, 두 번 째도 기술, 세 번 째도 기술 같습니다."라며 큰 한 숨을 내쉬며 삼성의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예고했다. 삼성그룹 전 계열사를 막론하고 반도체는 다소 나아졌지만 산업계 전반적인 상황에는 여전히 먹구름이 끼어 있다. 이에 삼성은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에만 적용되던 고위직 임원들의 주 6일제 근무를 삼성 그룹 전범위를 대상삼아 확대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기존에도 삼성 전자 개발•지원 등 일부 부서 임원들이 주 6일 근무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다른
해병대원 순직사건 진상규명 특검을 추진하면서 통상 언론에선 '채 상병 사건'이라 부른다. 하지만 '채 상병'이 아니라 '채 해병'이라 명명해달란 해병대 예비역 연대 측 설득력있는 요청이 있었다. 해병대는 장군이건, 장교건, 하사관이건, 병장이건, 말단 쫄병이건 모두 '해병' 이라는 주장에 격하게 공감한다. 앞으로 케이큐뉴스는 채 상병 아닌 채 해병 으로 기사를 포스팅 하고자 한다. 더불어 민주당과 조국 혁신당, 개혁 신당 등 6개 범야권이 채 해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6개 야당은 19일 국회에서 해병대
"秋(추)다르크, 추장군으로 불리며 추앙받던 추미애 민주당 당선인의 장미를 깔아놓은 여의도 탄탄대로에서의 눈부시고 찬란한 활약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랜다." 한 누리꾼의 댓글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혁신공천 혁명이라고 합니다. 그건 당원과 지지자들이 만들어준 겁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거지요. 이재명 대표도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당원은 공천혁명을 해주었고, 그걸 받아서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혁신국회를 만들어야 되고, 혁신 국회를 만들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제22대 국회에서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뒤끝작열로 악명 높은 전직 검사다. 검찰총장 시절부터 미운털 박힌 사람과 아이컨택하길 嫉塞(질색)했다. 본인이 싫어하는 검사가 서초동 대검찰청 부장으로 인사발령을 받아 왔다. 총장 주재 킥오프 부장회의때 해당 부장을 콕 찍어 향후 부장회의 때부터 참석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했다. 그런데 총장의 추상같은 불참 명령에도 다음주 부장회의때 규정을 들어 윤에게 찍힌 부장이 참석을 고집하자 윤 총장은 부장 회의 자체를 폐지해 버리는 극단적 '날리면' 방법을 택했던 인물이다. "사람 고쳐쓰지 못한다."는 말은 팩트 중 임팩트다.
馬耳東風(마이동풍)이란 제 아무리 목놓아 외쳐도 콧방귀도 뀌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총선 참패란 국민 치도곤을 얻어맞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현 상황이 이 사자성어와 제대로 들어 맞는다. 어원은 중국역사에 등장한다. 중국 양대 (詩聖) 시성 두보와 이백 중 이백의 시가 어원이다. "시인들이 제 아무리 멋진시를 지어도 세상 사람들은 말귀에 부는 동풍처럼 여기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한국 정치 역사상 民生(민생) 즉 국민의 먹거리 문제는 자고이래 정부 Government의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국회는 그만큼 민생
덴마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문화재인 옛 증권거래소 건물에서 16일(현지 시간) 원인불상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첨탑이 무너지는 등 역대급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화재로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건물 첨탑이 크게 훼손되면서 잔해 일부가 거리에 떨어져 위험천만한 사태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건물 소유주인 덴마크 상공 회의소 직원들과 소방당국을 비롯해 행인들은 건물 안에 비치된 명화 등 문화재를 긴급히 밖으로 옮겼다. 왕실 근위대 소속 병사들은 건물 주변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문화재 등 귀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4•10 총선 참패로 인한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통해 당 운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에선 조국 혁신당과 연대를 통한 공동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이 대안으로 거론되며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연대 여부 및 방법은 당내 유일한 지역구 당선자인 김종민 공동대표의 의사 결정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만약 김 대표가 당 對 당 연대보다 개별입당으로 선회할 경우 새미래로서는 당을 유지하는 데 상당히 어려워 공중분해될 운명을 맞게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보면 '정보공개란'에 '시장 책상위 결재서류' 항목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결재한 여러 문서 가운데 국민에게 공개할 수 있는 '대국민 공개 문서'를 홈페이지에 수시로 올려 두는 공개 행정서비스다. 시장이 최종 결재권자란 의미는 그만큼 중요한 사업•정책이라는 뜻이다.. 이 항목은 전임 권영진 시장 때 홈페이지에 개설 됐는데 시민들은 이를 통해 대구시장이 어떤 정책에 결재했고 어느 정책이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구 시정의 핵심적 바로미터다. 그런데 올해 1월 1일~4월 17일 오전까지 무려 4개월 가까이 여기에
프랑스 철학자이자 수상록을 저술한 몽테뉴는 젊게 사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병들어 의사를 찾기 전 소식Small•웃음Smile•운동Sports•공부Study의 S4를 친구삼아 몸의 비위를 잘 맞춰 가며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인생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20대의 외모를 갖고 있는 브라질 남성이 세계인으로부터 폭풍 부러움을 사고 있어 화제다. 이 남성은 성형수술이나 피부시술을 받은 적이 그간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14일 영국 매체 더선The SUN은 브라질 피아우이 테리시나 출신의 에드슨 브랜다오(57)가 나이에
완전 대척점에(對蹠点) 놓인 양당 초선의원들 행태가 극한 對照(대조)를 보이고 있다. 17일로 국민의힘 여권의 총선 참패 일주일이 지났지만 정치권에서는 “국힘 내부에서 도대체 위기감이 한 줌도 보이지 않는 것 같다”는 반응이 안팎으로 쏟아져 나온다. 보수 정당 사상 처음으로 총선 3연패를 했음에도 패배가 당연시되는 만성 패배감에 빠진게 아니냐는 날선 지적이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국회 초선 당선자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15일 4선 이상 간담회, 16일 당선자 총회에 이은 당 수습 방안 논의의 연장선
용서받지 못할자의 용서받지 못할 망언과 망동을 겪으며 슬픔과 분노가 교체되다보니 내 마음 나도 몰라 가슴만 먹먹해진다. 조물주는 인간이 감당 할 수 없는 고통은 피하는 법이거늘 과거 적폐 세력들이 저질러온 만행적 참사는 인간으로 차마 저지를 수 없는 짓까지 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자칭 權府(권부)속 그들만의 리그에선 버젓이 저질러져왔고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리고 현재진행형이다. 1987년 무도한 정권 차원에서 저지른 '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사건'도 처음엔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건국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마스코트로 불릴 정도로 학생들과 광진구 거주민들에게 인기 폭발 거위 ‘건구스’가 한 무개념 60대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流血娘子(유혈낭자)한 상처를 입었다. 동물단체는 말 못하는 거위를 폭행한 육대남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건구스’는 건국대 캠퍼스 내 호수 일감호에 사는 야생 거위로 건국대의 ‘건’과 영어로 거위를 의미하는 ‘구스(goose)’가 합쳐진 애칭이다. 16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30분경 한 남방 차림의 남성이 일감호에 사는 거위들에게 접근해
부정부패를 대하는 베트남 정부의 桑田碧海(상전벽해)적 결단을 상징하는 意味深長(의미심장)한 사형 판결이 나와 화제다. 베트남을 발칵 뒤집어 놓은 초대형 금융사기 주범인 여성 총수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범인은 부동산 재벌로 횡령한 금액은 베트남 GDP의 3% 육박하는 16조 원대 천문학적 액수다. 베트남 부동산 기업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 회장이 법정에 섰다. 지난 2022 년 10월 체포돼 역대급 횡령액 규모가 드러나면서 베트남 본토 전체가 들썩였다. 호찌민 인민법원은 결국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AP기자 녹취
조선왕조 구중궁궐속 여인들간 피튀기는 暗鬪(암투)를 다룬 '女人天下' 라는 史劇(사극)에서 자주 등장해 유행된 말이 "뭬야! 네가 정녕 찍혀 나가야 정신을 차리겠느냐"란 대사다. 이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 대한 총선 참패라는 국민치도곤이 내려쳐진 상태에 여론 향배도 판이 뒤집혔고 조국 대표 손에 쥔 12척 쇄빙선이란 첵 메이트(CheckMate•CM) 器物(기물)이 여의도 체스판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산해 윤석열 검찰 정권은 독안에 든 쥐꼴로 찍혀나갈 일만 남았다는 것이 정치 평론가들의 일치되고 일관된 견해다. CM이란 체스게임시
이번 총선에서 12척의 쇄빙선을 얻어내 원내 3당으로 부상한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회기 중 자당 의원들의 골프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등 네 가지(4Forbidden)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혁신당은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경남 김해 봉하 연수원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조국 대표 주도로 논의한 당선인 다짐에는 회기 중 골프 금지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를 비롯해 공항 의전실 이용 등 특권 이용 않기, 보좌진에게 의정 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를 하지 않기 등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금 배지 1호를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인 박 지혜 당선자에게 양보했다"고 밝혔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의원 배지를 가장 먼저 수령한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당선자와 오늘 금배지를 맞교환했다"고 알렸다. 그는 "21대 국회 금배지 1호를 이미 수령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예상치 못하게 또 1호를 수령하게 됐다"며 "제1호 금배지처럼 일 잘하는 일등 국회의원이 되라는 의미에서 박지혜 예비 국회의원께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국민들께 사랑받는 훌륭한 국회의원이 되
윤석열 정부의 총선 참패에 따른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수석 등 교체와 개각설이 돌면서 교육부 이주호 장관도 경질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차기 교육수장에 대한 하마평이 난무했다. 공직후보자에 대한 각종 신상이나 소문 등 소식통들을 한데 묶어 下馬評(하마평)이라 부르는 이유는 기원이 조선 시대에 터두고 있다. 조선에는 궐문 입구나 종묘앞에 오늘날의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역할을 하는 하마비(下馬碑)가 세워져 있었다. 비석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이를 풀이하면 "지위고하를 불문코 여기서부터는 모두 말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과 집권 여당 2년의 맹수보다 무섭고 무참한 酷政(혹정)에 대한 국민치도곤이 총선 결과 참패 성적표로 내려쳐졌다. 조선 시대의 형벌 중 治盜棍(치도곤)은 말뜻 그대로 군법과 도적을 다스리는데 사용했던 볼률감 짱짱한 몽둥이다. 다양한 棍(곤)과 杖(장) 가운데 가장 크고 튼실해 형벌 위계상 정점에 위치해 있다. 오늘 날까지도 "치도곤을 당한다"라는 말이 몹시 혼나거나 역대급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인데 이제 국민 치도곤의 예봉이 국힘과 윤정부에게 턱밑 어퍼컷을 날리게 된 셈이 됐다. 東西古今(동서고금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4•10총선 참패 6일째인 15일에도 패배 수습을 위한 인적 쇄신, 당 체제 정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허둥지둥 멘붕 상황이 이어졌다. 한 마디로 무정부 상태 아노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쇄신의 첫 단추인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을 결정짓지 못했고, 여당도 한동훈에 이어 재탕 비대위로 가야 한다는 방침만 정했을 뿐 참패 원인 분석은 물론 구체적인 당 쇄신의 첫 발도 제대로 내딛지 못하고 右往左往(우왕좌왕)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의 다음 달 본회의 처리 방침
"유붕(有朋)이 자원방래(自遠方來)면 불역락호(不亦樂乎)아" 먼 곳에서 벗들이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孔子(공자)가 한 말이며 論語(논어)의 學而(학이)편에 기록되어 있다. 인생에는 3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공자가 설파했는데 두 번째 즐거움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雨中(우중)에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정장 차림으로 우산을 받쳐 쓰고 당선인들을 직접 마중나와 맞으며 극진한 禮(예)를 다했다. 조 대표는 다른 비례대표 당선인 11명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