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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방역뉴스
  • 입력 : 2021.06.09 14:55

99°C 100°C 차이를 아는 과학문화 전문가

PCST 과학위원회 조숙경 이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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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숙경] 조숙경 PCST 과학위원회 이사
[사진=조숙경] 조숙경 PCST 과학위원회 이사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적 과학 커뮤니케이션PCST 네트웍 호주• 아시아 과학위원회 이사(임기 4년)를 17년째 맡고 최근 또 재선된 여성과학자문화 전문가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아메리카•아프리카, 유럽, 아시아•호주 등으로 구성된 이사진 28명 가운데 독보적 한국인이며 2006년 PCST 제 9차 서울대회를 중국과 경쟁해 서울 코엑스로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발군의 실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립광주과학관 책임 연구원으로 재직중인데 필자가 공직(교육과학기술부)에 몸담고 있을 때 맺어진 인연이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박사는 뼛속까지 과학문화 전문가인데 2010년에는 미국최고의 과학단체 AAAS 연례 심포지움에서 한•중•일 협업을 통해 한 세션을 완벽하게 운영해 차기 운영권도 따냈습니다.

학위논문은 런던과학관을 연구주제로 삼았는데 외국의 과학관을 토픽으로 삼아 박사학위 논문을 쓴 한국 최초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책쓰기에도 재능을 보여 2012년 "잡스가 워즈워드를 읽는 이유"와 이듬해 "세계의 과학관" 등의 비중있는 스테디셀러를 펴냈고 요즘도 '내 인생을 바꾼 과학명저'에 대한 콘셉트를 잡고 저술 계획을 출판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신작의 가장 이상적 프레임은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라는 책이 아이디얼 모델이라며 책 제목이 붙여진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는데 그 어느 과학자에게도 들을 수 없었던 스토리였습니다.

과학문화 전문가로 지금까지 요철과 굴곡이 심한 여정을 걸어왔지만 후회보단 보람이 며 99°C°와 100°C간 1°C차이를 알기에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계획에서는 후배들에게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싶고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는 고민중 이라며 엷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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