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문혁
  • 입력 : 2022.11.22 16:35
  • 수정 : 2022.11.22 17:17

집까지 찾아온 네 경찰, 신변위협

☞ MBC 이기주 기자 신변위협 글 온라인에...
☞ 청담술빠 제보자의 생생 육성
☞ 아파트 아닌 제보자 집 찾아간 건장한 폴리스맨들
☞ 신변위협 느껴 문 잠근 채 창문통해 대화
☞ 권익위 공익신고자 결정 밍기적
☞ 한국에서 딥스롯으로 살기 어려운 이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틱톡 동영상 갈무리]
[사진=틱톡 동영상 갈무리]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굥통에게 항의성 질문을 하고 굥통실 비서관과 설전 벌인 MBC 이기주 기자가 신변위협을 받고 있단 소식이다. 21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이기자의 신변을 위협하는 "MBC를 찾아가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작성자 추적 및 해당 기자에 대한 신분보호조치에 나섰다.  MBC기자에 대한 경찰의 신분보호조치완 반대로 오히려 경찰들이 청담술빠 제보자의 신변을  위협하는 사건도 같은  날 터졌다. 굥통과 훈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른바 ‘청담 이상한 술빠 의혹’의 딥슬롯(제보자)이  21일 “건장한 체격의 경찰 4명이 집으로 찾아왔다”고 밝히면서 “이러면  무서워서 누가 공익제보를 하겠냐”고 반발했다.

[사진=네이버•케이큐 뉴스 콜라보]
[사진=네이버•케이큐 뉴스 콜라보]

제보자 A씨는 지인과 통화에서 전해들은 내용을  녹음해 언론 매체에 제보했고 권익위에 공익 신고자 보호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A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긴급. 지금 경찰들 4명이 집으로 찾아옴”이라며 “제 주소랑 전화번호는 어찌  알았을까? 아파트가 아니라 찾기 쉬운 곳은 아닌데”라고 했다. A씨는 “(경찰들이) 나와서 얘기 하자는 걸 저는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창문을 통해 얘기했다”며 “참고인 조사에 (경찰) 4명이 들이 닥치는 건 처음 본다. 아무튼 현재까진 무탈하다”고 했다. 이어 “뭔가 이상해 취재해 달라 제보만 한 것 뿐인데 이러면 무서워서 누가 공익 제보를 하겠나”라며 “권익위에서는 공익제보자로 인정 안할 분위기고. 그래서 아무런 보호조차 못 받으니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거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사진=네이버 갈무리]
[사진=네이버 갈무리]

A씨는 앞서 자신이 직접 공익신고자 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권익위는 아직까지 A씨의 공익신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권익위 공익신고와 관련해선 검색창에 "청담술빠 제보자"를 검색하면 케이큐 뉴스 및 검경일보에 실린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해당 의혹은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통해 공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해당 의혹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황당 한 저질뉴스”라며 “저는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 차원 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 를 요구한다”고 했다.

[사진=케이큐 뉴스 자료화면]
[사진=케이큐 뉴스 자료화면]

 

https://view.hyosungcms.co.kr/shorten-url/Eq7qs8btk7

저작권자 © KQ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