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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문혁
  • 입력 : 2022.10.06 09:55
  • 수정 : 2022.10.06 10:13

억대 연봉 넙죽받는 비리사학 총장

☞ 사립대 총장 최고 연봉 경동대 4.3억 원
☞ 전문대는 백석문화대 4.2억 원
☞ 도피성 출장 국민대 총장도 2억 원
☞사학비리 총장도 2억 원 가까이 넙죽 챙겨가
☞ 안민석 의원, "국민•학생 눈높이에 광탈한 고액 총장 연봉 개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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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콜라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네이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콜라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말끝마다 학생 등록금을 대폭 올려 열악한 대학재정을 타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립대가 정작 자신들 총장 연봉을  3~4억 원대로 지급하는 두 얼굴을 보이고 있다. 사학당국의 이러한 이중성에 재학생들의 공분이 캠퍼스 담벼락을 넘어서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 민주당, 경기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전국 사립대 4년제 및 전문대 총장 연간 급여 현황’에 따르면 4년제 143개 사립대 평균 연봉은 1.6억원으로 조사됐다. 4억 원 이상은 2개 대학, 3억 원대는 4개 대학, 2억 원대는  17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사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사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작년 사립대 4년제 총장 최고 연봉은 경동대(4.3억 원)이고 다음은 백석대(4.2억 원),  포항공대(3.7억 원), 한림대(3.4억원), 초당대(3.4억 원), 을지대(3.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사립 전문대  120개 대학 평균 연봉은  1.6억 원으로 조사됐다. 4억 원 이상은  1개 대학, 3억 원대는 5개 대학, 2억원대는 25개 대학으로 4년제 대학과 별반 차이없는 고액연봉이 총장들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사립 전문대 총장 최고 연봉은 백석문화대 (4.2억 원)이고 다음으로는 성운대(3.7억 원), 농협대(3.1억 원),  대구보건 대(3억 원),  영진전문대(3억 원), 대경대(3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사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최근 5년간 사학비리 및 대학 운영 부실로 인해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 중 자료를 제출한 사립대 4년제 및 2년제 22개 대학 총장 평균 연봉도 1억 원을 넘게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 연봉은 서울지역  A대학, 강원지역 B대학, 경남지역 C대학, 경북지역 D대학이 1.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교육비리 중 사립대학 비리는 악취가 가장 심하다. 사학에서 생기는 모든 분쟁은 비리를 주식(主食)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학 비리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인 교육부 사분위원에 굥은 표절•날조한 거니 논문을 "그런 일은 다반사다."라고 강력하게 쉴드친 요설(妖舌) 신평을 낙점했다. 사학 비리의 뿌리를 뽑기위해 비리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신평을 내리꽂은 굥의 용병술에 대해선 녹색창에 "비리는 비리가 잡아야"를 검색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자료=네이버 갈무리]
[자료=네이버 갈무리]

한편 지난 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출석을 피하기 위해 도피성 출장을 간 거니 조작 •표절 논문의 소굴인 국민대 총장의 연봉도 2억 원 가까이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민석 의원은  “사립대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총장의 3~4억 원대 연봉이 국민 눈높이와 학내 구성원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학생 교육과 취업 그리고 대학 발전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부실대학을 비롯해 경영 위기 대학이 대학 발전과 재정을 외면한 채 고액의 급여만 받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네이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콜라보] 안민석 국회의원
[사진=네이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콜라보] 안민석 국회의원
[사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후원계좌]
[사진=포털프리 케이큐 뉴스 후원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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