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문혁
  • 입력 : 2022.10.04 13:03
  • 수정 : 2022.10.05 05:21

살아선 나갈 수 없는 검찰청 창살

☞ 굶주린 맹수, 전방위•무차별 압색•기소 한국검사
☞ 쌀국수집 포함 129곳 밥집에 대한 경찰 압색 단행
☞ 이번엔 검찰이 대기업 압색 희생양 검•경 찰떡공조 목적은 단 하나
☞ 그들 허리춤에 상시 휴대하는 서슬퍼런 칼
☞ 대통령보다 여전히 전직검사 못벗어난 굥
☞ 인디언 기우제식 검찰조•수사를 척결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네이버•케이큐 뉴스 콜라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네이버•케이큐 뉴스 콜라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법인카드 사용처인 밥집을 적게는 몇 만원을 결제한 쌀국수집에 대해서도 전면적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 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부터 약 일 주일에 걸쳐 경찰 수 십명을 동원해 김 씨가 법카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수도권 지역의 식당 등 129곳을 전부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밥집압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녹색창에 '한 주간 수 십명 동원해'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경찰의 밦집압색에 재미를 못 받는지 이번엔 검찰이 동원되어 성남FC를 압색 희생양으로 삼았다. 짐작대로 목적은 단 하나다. 이재명 대표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연루시켜 기소하는 것이다. 이번엔 쌀국수집을 비롯한 129곳의 밥집이 아닌 네이버 •농협•현백 등 거대기업을 먹잇감으로 삼았다.

[사진=네이버•케이큐 뉴스 콜라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네이버•케이큐 뉴스 콜라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검찰이 4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농협•현대백화점 등 후원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금일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농협 성남시지부’, ‘현백’, ‘알파돔시티 사무실’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6일과 26일 두산건설•성남FC•성남 시청•네이버•분당차병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은 3번째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두산건설•네이버•농협•차병원•알파돔시티 현백 등 관내 6개 기업으로부터 성남 FC  후원금으로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자료=네이버 갈무리]
[자료=네이버 갈무리]

경찰은 지난달 13일 두산건설이 낸 후원금에 한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기소 의견을 검찰에 통보했다. 또 두산건설 전 대표 A 씨와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 씨에 대해서도 기소 의견을 통보했다. 경찰은 두산건설 외에 후원금을 낸 네이버 등 다른 5개사에 대해선 혐의점이 없다고 봤다. 다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6일 네이버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수사를 확대해왔다. 검•경의 이 같은  전방위•무차별적 압색권한은 세계 어느 나라 검사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천하무적이다. 검사들은 허리춤에 서슬퍼런 압색•기소라는 칼을 상시 휴대하고 있다. 굥은 대통령에 앉아도 자신의 허리춤에 찬 칼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자기가 대통령인지 전직 검사인지 자주 까먹는다. 여전히 전직검사에 가깝다.

[사진=케이큐뉴스 자료화면]
[사진=케이큐뉴스 자료화면]

무시무시한 칼을 지닌 냉혹한 검객인 그들은 관우의 청룡언월도부터 로마의 단검 스틸레토까지 종류만 해도 다양하며 치명적이고 살벌하다. 저들 칼에 노무현 대통령도 당했고 노회찬 의원도 쓰러졌으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사흉기를 저들 손에서 빼앗으려 하자 온몸이 난자되는 불행을 겪었고 천로역정은 현재진행형이다. 기자도 예전 저들이 휘두른 몇 개의 칼에 베인적이 있다. 그로 인한 트라우마와 악몽이 가시지를 않는다. 참고로 지금까지 언급된 다양하고 예리한 무기 외에 밀실에서 혐의자에 대한 욕설•모욕, 철제의자 다리 걷어차기 같은 야비한 활은 제외되어 있다. 제멋대로 칼을 휘둘러대는 자객(刺客) 검사를 내버려 둬선 안된다. 들어갈 땐 멀쩡했지만 살아선 나갈 수 없는 곳이 검찰청 창살이다. 통제장치없는 무소불위 검찰을 잡지 못하면 이 나란 늘 불안•공포에 떠는 검찰 공화국이 될 수 밖에 없다. 일단 물면 불독처럼 놓질 않고 혐의자로 특정하면 유죄 단서가 나올 때까지 물어뜯길 멈추지 않는 인디언 기우제식 검찰수사를 척결해야 한다.

[사진=케이큐뉴스 후원계좌]
[사진=케이큐뉴스 후원계좌]

 

https://view.hyosungcms.co.kr/shorten-url/Eq7qs8btk7

저작권자 © KQ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