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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문혁
  • 입력 : 2022.09.12 13:27
  • 수정 : 2022.09.12 13:40

술 권하는 남자, 받아 먹는 여자

☞ 미슐렝 스타 딴 유명 일식 오너 셰프 성폭행범 밝혀져
☞ 돌싱남 행세하며 여자손님 수 면제 탄 술로 성범죄 저질러
☞ 피해자 다수 발생, 수사기관 여죄 캐는 중
☞ 술 권하는 사회, 이제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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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케이큐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네이버•케이큐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자고로 자신은 마시지 않으면서 자꾸만 술 권하는 사람을 성별에 관계없이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남자가 여자에게 술을 강권하는 경우 십중팔구 성범죄가 발생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성범죄의 팔할 이상이 술로 인해 발생한다는 경찰청 통계가 이를 웅변하고 있다. 이번엔 일본에서 유명 셰프의 수면제 탄 술로 인한 성범죄 사건이 터졌다.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스타까지 받은 일본의 고급 식당 오너셰프가 식당에 여성 혼자 내진 여성끼리 찾은 손님들에게 수면제를 섞은 술을 먹이고 수 차례에 걸 쳐 성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세계적 타이어 회사 미슐랭은 미슐렝가이드를 통해 매년 전 세계 식당을 평가해 별풍선을 한 개에서 최고 세 개까지 쏘고 있다. 스타 3개를 달게 되는 경우엔 성대한 시상식을 치르며 별 3개 요리사는 레전드 셰프로 명성을 얻게된다. 한편 9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오사카시 나니와구에 위치한 일본요리 전문점 '에노모토'의 오너셰프 에노모토 마사야(46)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 에노모토가 오너셰프로 있는 이 식당은 세계적인 레스토랑·호텔 평가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로 부터 올해  별 1개를 획득한 맛집 명소다.

[사진=네이버•케이큐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네이버•케이큐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코스요리 가격은 1인당 2만5천 엔(약 24만 원)으로 알려졌다. 日 경찰에 따르면 에노모토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까지 여러차례 혼자 내진 여성끼리 식당에 방문한 손님들에게 미리 수면제를 섞은 술을 마시게 했다. 그리곤 여성들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6월 에노모토를 체포했고, 2개월간의 조사 끝에 기소했다. 경 찰은 확인된 범행 외에도 "에노모 토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아침까지 잤는데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내 옷매무새가 흐트러져 있었다"고 주장하 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돼 여죄를 캐고 있다.

한편 에노모토 식당 앞에는 6일 밤부터 '일신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업하겠다'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집에 엄연히 아내가 있는데도 여성 손님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말하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에노모토를 안다는 한 지인은 그에 대해 "일을 할 때는 과묵하고 정중하지만, 손님에게 자꾸 술을 먹여 만취하도록 만든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케이큐뉴스]
[사진=네이버•케이큐뉴스]

에노모토는 오사카의 유명 일식 전문점 '혼코게쓰'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실력을 쌓은 뒤 독립해 2년 전 나니와구에 소수정예 6자리만 손님을  받는 완전 멤버십 식당을 연 것으 로 알려졌다. 완전 예약제로 이뤄지는 식당에서 돈 걱정은 말라면서 자꾸 술을 권하는 돌싱이자 유명 오너셰프의 유혹을 피해 여성들은 견뎌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여자들이여! 자꾸 술 권하는 남성을 조심할 지어다. 여기엔 무슨 꿍꿍이 수작이 반드시 있다.

[케이큐뉴스 자료화면]
[케이큐뉴스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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