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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문혁
  • 입력 : 2022.01.10 10:49
  • 수정 : 2022.01.10 15:55

빈 손(空手)에 수여된 최고 훈격 국민훈장

☞ 空手 김용호 삼광물산 대표,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 평생 모은 재산 100억 원을 한국장학재단에 쾌척
☞ “빈손 이지만, 또 다른 기부의 시작”이라는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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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 정대화 이사장(오른쪽)이 삼광물산 김용호 대표(왼쪽)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 정대화 이사장(오른쪽)이 삼광물산 김용호 대표(왼쪽)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 이하 '재단')에 평생 모은 100억 원을 기부한 공수(空手) 김용호 삼광물산 대표의 빈손에 최고 훈격인‘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코로나19로 1월 7일(금)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정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훈장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

 

국민훈장 모란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국가가 국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젊은 시절부터 꾸준하게 기부의 삶을 실천해 온 김용호 대표는 100억 기부라는 인생의 최고의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주도면밀한 준비를 해왔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7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경기 파주의 회사까지 승용차나 전용기사없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놀라운 끈기와 근면정신을 쉼없이 실천했다. 본인에 대해서는 쓰는 돈을 최대한 줄이고 근검절약하여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담대하게 쾌척한 것이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정대화 재단 이사장은“그의 기부는 학생들에게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응원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산림청]
[산림청]

 

공수(空手) 김용호 대표는 “저의 작은 노력이 이 사회의 마중물이 되길 소망하며 우리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은 건강한 삶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몸이 건강해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또한  “이 상의 영광은 기부를 가능하게 해준 우리 가족에게 돌리겠다. 이번 기부로 다시 빈손이 되었지만, 지금부터가 또 다른 기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http://www.kqnews.kr

[KQNEWS(방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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