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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문혁
  • 입력 : 2021.09.10 16:46
  • 수정 : 2021.09.11 08:36

(단독) 통역없이 진행된 '교육부 파수꾼' 과의 시그니처 인터뷰

☞ 방역뉴스 론칭 100일만에 구독자 20만 명 달성 기념 중앙부처 차관 및 처•청장 릴레이 인터뷰
☞ 첫 초대손님으로 교육부 정종철 차관 오찬 인터뷰 진행
☞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교육부 파수꾼이 되고•남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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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역뉴스 자료화면] 정종철 교육부차관(왼쪽)과 박문혁 방역뉴스 대표•기자
[사진=방역뉴스 자료화면] 정종철 교육부차관(왼쪽)과 박문혁 방역뉴스 대표•기자

 

방역뉴스 론칭 100일만에 20만 명 고객달성 기념 중앙부처 차관 및 처•청장 시그니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중에 있다.첫 초대손님으로 친정인 정종철 교육부차관께 열악한 인터넷 뉴스의 레거시 미디어성 결여로 긴가민가 인터뷰 요청을 제안했지만 정차관의 통큰 수락으로 2021.9.10(금) 1200, 서울 잠실 인근식당에서 오찬 겸 인터뷰를 가졌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정부부처 보다도 역대급 질곡을 겪고있는 교육차관으로서의 소회는?

작년 12월 25일 국가의 부름을 받아 차관 직무를 수행하고 있고 취임이후 정말 눈코뜰새없이 과업을 수행하다 보니 취임한지 며칠이나 됐는지 세보지도 못할 정도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속도와 방향 살펴가며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수행해온 과업 중 가장 보람되고 인상적인 일은?

코로나 4차 대유행 전 3월 초•중•고•대학 신학기를 준비하면서 학교일상 회복에 방점찍고 부내 총괄책임자로서 해온 역할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4차 대유행의 우려가 염려됐지만 2학기 전면등교라는 담대한 결단을 관철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 성과와 보람과 느낍니다.

★ 유력한 내•외부 통신망에 따르면 메가톤급 코로나19 외치에  일방적으로 집중하다 보면 내치에 소홀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교육부가,

첫째, 다른 중앙부처와 비교해 MZ세대 과•팀장의 비율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다. 코로나19라는 외풍에도 불구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야 한다는 인사철학을 공직자로서 견지해왔고 일선 과•팀장에 배치된 MZ 세대들의 업무수행 능력이 그들을 그 자리에 강력히 포지션하게 만든 이유라고 사료된다. 현재 직제상 과•팀장(54명) 중 MZ 세대는 6명이 보임 중에 있다.

둘째, 여성 과•팀장 분야에서도 타 중앙부처에 비해 두각을 보인다고 아는데?

과•팀장 직위 보임자는 양성평등에 입각한 균형인사 실현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부내 핵심과장 부서에도 여성을 적극 보임하는 등 질적평등 달성을 위해 이바지한 결과 직제상 과•팀장(54명) 중 여성은 총 21명을 보임(39%) 중인데 중앙부처 평균(23%)보다 15% 이상 상회하는 결과다. 특히 올해는 부처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기획조정실장(김문희)을 임용하기도 했다.

[사진=방역뉴스 자료화면] 정종철 교육부차관(우측)이 10일 서울 잠실 인근 식당에서 방역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역뉴스 자료화면] 정종철 교육부차관(우측)이 10일 서울 잠실 인근 식당에서 방역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셋째 분야는 앞의 MZ•여성이 트랜드적 경향을 띄지만 본인이 고시출신임에도 고시•비고시간 인사공정이 쉽지 않은 일인데?

현행 직제상 과•팀장(54명) 중  일반 승진자(비고시출신) 및 교육전문직 인원이 총 18명이 보임되어 직무수행 중인데 3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국회•감사업무 등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에는 해당부서 노하우를 다년간 쌓은 7~9급 출신을 적극적으로 보임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마침내 위기속에서 기회를 발견하듯 MZ•여성•공정 세 분야에서 새로운 균형점NEW Equilibrium 을 찾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끝으로 오늘 인터뷰 통쾌수락에 감사드리며 어뗜 교육부차관으로 남고 싶은가?

은둔Hermit의 작가로 알려진 제롬 데이비드의 셀린저가 쓴 '호밀밭의 파수꾼' 처럼 교육부의 파수꾼으로 살고•남고 싶다. 파수꾼은 외부의 침입을 내부 구성원에게 제일 먼저 알리고 내부의 장점을 외부에 널리 발산시키는 창문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다. 그런 파수꾼이 되고 싶다.

[사진=방역뉴스 자료화면]
[사진=방역뉴스 자료화면] 정종철 교육부차관(왼쪽)이 방역뉴스와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후기 = 참 장점이 많은 분이였다. 인터뷰내내 이전까지 많은 고위공무원들이 통역이 없고서는 무슨말인지를 알아들을 수 없는 자신만의 워딩으로 일관했는데 정종철 차관과는 오찬의 식도락을 즐기면서도 귀속에 쏙쏙 박히는 통역부재 인터뷰 자체가 즐겁고 행복했다.

https://view.hyosungcms.co.kr/shorten-url/Eq7qs8bt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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